글또 7기를 시작하며

글또 7기를 시작하며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4년전 인턴생활을 할 때 였다. 인턴생활을 기록하기 위해 블로그를 개설하고 블로그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인턴생활이 종료되니 자연스럽게 블로그에 포스팅을 멈추며 글을 쓰는 습관은 자연스럽게 내 몸속에서 잊혀져갔다. 최근 개발자로 취업준비를 진행하며 글을 작성하는 것이 학업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느꼈고 다른 사람들이 나의 글을 읽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함을 느끼며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최근 상반기 취업준비를 하다보니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에 소홀해졌다. 상반기도 끝나가는 시즌에 주기적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하여 글또에 지원하게 되었다. 의무적으로 글도 쓸 수 있고 실력있는 개발자분들이 넘쳐나셔서 유익한 글들을 읽을 수 있고많은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

  글또에 지원하기 전 내가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하여 고민하였다.

• 공부한 내용을 정리
•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
• 피드백을 받기 위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은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준다. 배운 내용을 자신의 글로 옮겨적으면서 놓친 부분을 다시 캐치할 수 있고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게 된다. 그리고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는 말이 있듯이 나중에 공부한 내용이 기억이나지 않을 때 되돌아 보며 리마인드할 수도 있다. 하반기부터 신입개발자 or 대학원생이 되며 매일 공부하며 커리어를 쌓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된다. 이 시기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능력있는 시니어개발자  or 선임연구원이 되기 위해서 글을 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적는것은 보람찬 일이다. 내가 학부생때 과제를 하며 모르는 내용은 항상 구 선생님께 여쭈어가며 문제를 해결하였다. 지식을 공유하며 도움을 준 블로거분들의 글은 버거운 대학생활을 버티게 해준 호흡기였다. 블로그에 주기적으로 글을 쓰다보면 다른 개발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 이다. 공부한 내용을 기재하다보면 잘못된 정보를 기재할 수 있다. 잘못 이해한 정보를 바르게 이해하는데 피드백은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공부해야할 부분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사실 글또에 지원을 한 가장 큰 이유중 하나도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며 공부 진행 방향과 놓친 부분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많은 피드백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작성할 글의 주제

  글또를 진행하며 주기적으로 작성할 글의 주제는 대부분 2주간 공부한 내용의 정리일 것 같다.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지식을 쌓고 이를 직접 적용해보며 겪은 문제점들을 해결한 경험들을 공유하는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현재 분야는 굉장히 많이 고민중이다. Back-end로 스프링과 JPA와 관련된 내용일수도 있으며 데이터 사이언스와 관련된 주제일수도 있다. 글또 활동을 진행하며 진로를 좀 더 확고히하여 글을 작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학부생 때 데이터사이언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했었고 진로도 그 방향으로 공부를 진행하였다. 하지만 임관하고 미래에 하고싶은 일이 무엇일까에 대하여 고민하며 생각의 변화가 있었다. 진로를 결정하기엔 아직 나는 너무 젊고 미래에 하고싶은 일을 정하기엔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전역전에 다양한 경험을 해보며 진로를 다시 생각해보자고 생각하였고 IOS와 백엔드 개발을 공부하게 되었다. 그 중 백엔드 개발이 매우 재밌고 흥미로워서 이 분야에 대하여 계속해서 공부하였다.

  약 2달 후면 2년 4개월이라는 길고도 짧은 군생활을 끝마치게 된다. 이제는 진로를 결정해야할 시기가 온 것 같고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 만약 데이터사이언티스트를 한다면 대학원에 진학할 것이고 백엔드 개발자로 진로를 결정한다면 회사에 입사해 시니어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선배들과 동기들에게 많은 조언을 받으며 진로를 결정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중요한 결정인 만큼 좀 더 신중하게 후회없는 선택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